현대차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물구나무서기 등 고난도 기계체조 전격 성공… 상용화 임박

현대차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물구나무서기 등 고난도 기계체조 전격 성공… 상용화 임박

출처: VnExpress
날짜: 2026. 5. 8.

현대자동차그룹의 차세대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Atlas)’가 물구나무서기와 고난도 체조 동작을 완벽하게 수행하는 최신 시연 영상을 공개하며 제조 공장 실제 배치를 향한 기술적 완성도를 과시했다.

17일 글로벌 로봇 업계와 투자증권업계 등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이 지난 2021년 인수한 미국 로봇 전문 기업 보스턴 다이내믹스(Boston Dynamics)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틀라스의 진화된 역동적 모션 제어 영상을 전격 업로드했다.

영상 속 아틀라스는 정교하게 균형을 잡으며 물구나무서기를 전격 성공한 뒤, 곧바로 두 다리를 앞으로 곧게 뻗어 오직 양손으로만 전신 체중을 지탱하는 ‘L자 앉기(L-sit)’ 자세로 전환해 수초 간 버텨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흐트러짐 없는 부드러운 복귀 동작을 통해 직립 상태로 돌아온 후, 눈에 띄는 흔들림이나 불안정성 없이 역동적인 연속 기계체조 모션을 안정적으로 완수했다.

신형 아틀라스는 인간의 손과 유사한 크기에 촉각 센서(tactile sensing)가 탑재된 정밀 핸들을 장착해 물체의 감촉과 압력을 스스로 감지할 수 있으며, 전신 관절이 360도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대차 측에 따르면 이 휴머노이드 로봇은 최대 50kg의 중량물을 거뜬히 들어 올릴 수 있으며, 영하 20도의 혹한부터 영상 40도의 폭염에 이르는 극한 환경에서도 중단 없이 작동이 가능하다. 보스턴 다이내믹스는 최근 제어 시스템의 한계를 검증하기 위해 이 같은 고강도 아크로바틱 시험을 거치며 아틀라스 연구 플랫폼의 최종 단계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조만간 양산형 모델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유지웅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영상은 양산형 버전 아틀라스의 실제 가동 모습을 보여준 첫 번째 실물 시연”이라며 “현대차그룹이 휴머노이드 로봇의 상업적 대량 생산 단계에 극도로 가까워졌음을 보여주는 가장 명확한 신호”라고 분석했다.

로봇 상용화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이 관세 장벽과 중국 업체들의 매서운 추격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현대차가 단순 완성차 제조사를 넘어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제공업체로 체질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핵심 전략이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28년부터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등 글로벌 완성차 제조 및 부품 생산 라인에 아틀라스를 전격 투입해 인간과 협업하는 스마트 팩토리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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