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트럭 주변 ‘6대 죽음의 사각지대’ 경보… “운전자가 나를 보고 있다는 착각 버려야”

대형 트럭 주변 ‘6대 죽음의 사각지대’ 경보… “운전자가 나를 보고 있다는 착각 버려야”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4. 23.

대형 트럭이나 컨테이너 차량의 바로 뒤를 바짝 붙어 가거나 차량 앞으로 급하게 끼어드는 이른바 ‘칼치기’ 습관이 소중한 목숨을 앗아가는 ‘죽음의 사각지대’로 보행자와 운전자들을 밀어넣고 있다. 특히 다가오는 훙왕 기일과 4월 30일 연휴를 맞아 나들이 차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 차량 주변의 6대 사각지대 숙지는 선택이 아닌 필수 생존 기술로 강조되고 있다.

24일 호찌민시 공안과 교통 당국에 따르면, 도심 주요 교차로인 항싸잉(Hang Xanh) 로터리 등지에서는 오토바이가 대형 트럭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거나 대형차의 사각지대에 머물다 발생하는 접촉 사고가 빈번하게 목격되고 있다. 일부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대형 차량이 바람막이 역할을 해주거나 다른 차들을 막아주어 길을 건너기 쉽다는 잘못된 믿음으로 트럭 뒤를 바짝 쫓는 ‘위험한 동행’이 성행하고 있다.

하지만 현장의 베테랑 운전사들은 이를 ‘자살 행위’라고 경고한다. 6년 경력의 트럭 운전사 르우 응옥 화이(Luu Ngoc Hoai) 씨는 “트럭은 승용차와 달리 사각지대가 훨씬 넓고 깊다”며 “특히 뒷부분과 캡(운전석) 바로 앞부분은 운전자가 거의 볼 수 없는 구역”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거울을 통해 트럭 운전사의 얼굴을 볼 수 없다면, 운전자 역시 당신을 절대 볼 수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호찌민시 공안 탄흥(Tan Hung)동 소속 응우옌 반 빈(Nguyen Van Vinh) 대위는 8년간의 교통 분야 경험을 바탕으로 반드시 피해야 할 **‘6대 죽음의 사각지대’**를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차량 바로 앞: 대형 트럭은 운전석 높이가 높아 바로 앞부분에 붙은 작은 오토바이를 식별하기 어렵다. 신호 대기 중 트럭 앞으로 바짝 붙는 행위는 매우 위험하다.

차량 바로 뒤: 운전자의 시야가 완전히 차단되는 구역이다. 트럭이 급제동하거나 후진할 때 대처할 시간이 전혀 없으므로 최소 10~20m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해야 한다.

차량 양측면: 특히 조수석 쪽인 오른쪽 측면의 사각지대가 더 넓다. 대형 차량과 나란히 장시간 주행하는 것은 위험을 자초하는 일이다.

회전 시 궤적 구역: 대형 차량은 회전할 때 뒷부분이 크게 휘청이며 넓은 반경을 차지한다. 트럭이 방향지시등을 켰을 때는 절대 그 안쪽으로 파고들어서는 안 된다.

사이드미러 사각지대: 거울에 보이지 않는 ‘데드 존(Dead Zone)’이 항상 존재한다. 운전자와 눈이 마주치지 않는 위치라면 즉시 그 자리를 벗어나야 한다.

A필러(앞 유리창 기둥) 사각지대: 대각선 방향에서 접근하는 오토바이는 트럭의 유리창 기둥에 가려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무리하게 트럭 머리 앞으로 끼어들지 말아야 한다.

빈 대위는 “대형차를 방패 삼아 길을 건너는 것은 심리적 위안일 뿐, 실제로는 ‘움직이는 지뢰’를 쫓는 것과 같다”며 “연휴 기간 고향으로 향하는 오토바이 행렬이 많아지는 만큼, 대형 차량과는 항상 충분한 거리를 두고 주행해야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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