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여행객, 4월 30일 연휴 맞아 ‘마이크로 홀리데이’ 단기 여행 선호

베트남 여행객, 4월 30일 연휴 맞아 '마이크로 홀리데이' 단기 여행 선호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4. 14.

올해 4월 30일(해방기념일)과 5월 1일(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베트남 여행객들 사이에서 장거리 여행 대신 2~3일간의 짧은 여행을 즐기는 ‘마이크로 홀리데이(micro-holiday)’ 트렌드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4일 동남아시아 여행 플랫폼 트래블로카(Traveloka)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단기 여행을 계획하는 수요가 전년 동기 대비 약 40% 증가했다.

이러한 변화는 이동 시간이 짧은 근거리 목적지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내선 단기 노선 검색량은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했으며, 특히 하노이-다낭, 호찌민-푸꾸옥, 하노이-후에 노선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여행객들이 단기 여행을 선택하는 이유는 단순한 휴식을 넘어 영감을 주는 자연경관과 뚜렷한 지역적 정체성, 그리고 에너지를 재충전할 수 있는 고품질의 경험을 우선시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구체적인 목적지로는 닌빈이 전년 대비 검색량이 약 3배 증가하며 가장 큰 주목을 받았고, 나짱과 붕따우 등 해안 휴양지도 4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해외여행의 경우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항공권 및 숙박 검색량이 2025년 대비 약 30% 증가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였다. 이는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짧은 시간 내에 밀도 높은 경험을 할 수 있는 국제 목적지에 대한 베트남인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여행 계획 방식에서도 변화가 감지됐다. 트래블로카는 항공권, 호텔, 투어 활동을 하나로 묶은 ‘콤보(combo)’ 상품 예약과 조기 예약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밝혔다. 바이디 리(Baidi Li) 트래블로카 부사장은 “이제 단기 여행은 차선책이 아닌 우선순위가 높은 선택지로 자리 잡았다”며 “베트남 여행객들은 자신이 여행에서 원하는 바를 명확히 이해하고 있으며, 단일 플랫폼을 통해 모든 필요를 충족하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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