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게임 관련 악성코드 202% 급증… 동남아시아 중 ‘최고치’ 기록

베트남 게임 관련 악성코드 202% 급증... 동남아시아 중 '최고치' 기록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4. 10.

베트남 내 온라인 게임을 매개로 한 악성코드(Malware) 유포가 지난 하반기 200% 이상 급증하며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11일 글로벌 보안 기업 카스퍼스키(Kaspersky)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 베트남의 게임 관련 사이버 위협은 상반기 대비 202.5% 폭증해 역내에서 가장 위험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동남아시아 전체의 게이머 대상 사이버 위협은 평균 86%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태국이 104.4%로 베트남의 뒤를 이었으며 싱가포르(22.1%)와 말레이시아(21.3%)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인도네시아는 오히려 위협 수치가 42.2% 감소하며 유일하게 하락세를 기록했다.

카스퍼스키 조사 결과, 사이버 범죄자들은 로블록스(Roblox), 마인크래프트(Minecraft), 원신(Genshin Impact) 등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게임들을 주로 악용하고 있다. 이들은 악성코드를 게임 실행 파일로 위장하거나, 무료 아이템 획득 또는 게임 조작(Hack/Mod) 도구라고 속여 사용자들이 감염된 파일을 직접 다운로드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범죄의 주된 표적은 보안 의식이 상대적으로 낮은 아동과 청소년들이다. 공격자들은 가짜 웹사이트를 개설해 무료 게임 아이템이나 보상을 미끼로 유해 소프트웨어 설치를 유도하며, 이 과정에서 어린 사용자들이 부모의 금융 정보 등 민감한 가계 정보를 의도치 않게 노출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소셜 미디어와 검색 플랫폼의 알고리즘이 이러한 유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추천하며 사용자들이 위협에 노출될 확률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카스퍼스키 관계자는 “단순한 게임 도구로 생각하고 다운로드한 파일이 가정의 소중한 정보를 탈취하는 통로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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