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최대 공항 ‘수카르노-하타’ 천장 뚫려… 대합실에 폭포수 쏟아져

인도네시아 최대 공항 '수카르노-하타' 천장 뚫려... 대합실에 폭포수 쏟아져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6. 4. 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관문인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기록적인 폭우로 지붕이 뚫리면서 터미널 내부로 물이 폭포처럼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9일 현지 매체와 외신에 따르면 지난 6일 발생한 이번 사고로 대기실이 물바다로 변하면서 승객들이 대피하고 수십 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당시 현장 영상에는 강한 빗줄기를 이기지 못한 천장 마감재가 찢어지며 거대한 구멍이 생겼고, 그 틈으로 엄청난 양의 물이 대기석과 TV 설치 구역으로 쏟아지는 모습이 담겼다. 천장 내장재 일부가 탈락해 공중에 매달리는 등 위험천만한 상황이 연출됐으며, 게이트 부근은 성인 발목 높이까지 물이 차올랐다.

공항 측은 이번 누수 사고가 약 5분간 지속됐다고 밝혔다. 이 여파로 착륙 예정이던 항공기 12편이 회항했고 28편의 출발이 지연됐다. 공항 대변인은 “운영 요원들이 즉시 구역을 폐쇄하고 청소 작업을 진행해 상황을 통제했다”며 현재 공항 운영은 안전하게 재개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자카르타 인근 탕그랑에 위치한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은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붐비는 최대 규모의 공항이다. 1985년 개항해 인도네시아 초대 대통령인 수카르노와 부대통령 모하마드 하타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이번 사고가 발생한 3터미널(T3)은 연간 2,500만 명의 여객 처리 능력을 갖춘 현대식 건물로 지난 2016년 개장했다.

About hanyoungmin

hanyoungmin

Check Also

하노이 ‘항바이 금노다지’ 주인 터이 다이 모이 T&T, 작년 15조 동 ‘잭팟’

하노이 중심가 항바이(Hang Bai) 거리의 고급 아파트 프로젝트 '더 그랜드 하노이'의 주인인 터이 다이 모이(Thoi Dai Moi) T&T가 지난해 15조 동(한화 약 8,2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답글 남기기

Transla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