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중국 접경지서 규모 3.1 지진… 랑선성 주민들 “수초간 진동 느껴”

베트남-중국 접경지서 규모 3.1 지진… 랑선성 주민들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4. 1.

지난 31일 저녁 베트남과 중국의 접경 지역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해 베트남 북부 랑선성 일대에서 진동이 감지됐다. 1일 베트남 과학기술한림원 산하 지구물리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전날 오후 8시 28분경 중국 광시성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은 베트남 랑선성 까오록(Cao Loc) 코뮌에서 약 5km 떨어진 지점이며, 발생 깊이는 약 16.2km로 파악됐다. 랑선성 주민들은 지진 발생 당시 수초 동안 뚜렷한 흔들림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랑선시 동낀동에 거주하는 투 안씨는 “축구 경기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TV가 흔들렸다”며 “처음에는 옆집이 무너지는 줄 알고 밖으로 뛰쳐나갔으나 나중에서야 지진임을 알았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 투 홍씨 역시 “강도가 아주 세지는 않았지만 약 5초 정도 진동이 지속됐다”며 “마치 대형 도로 다짐용 롤러 차량이 옆을 지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행히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이나 재산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지구물리연구소 산하 지진정보및쓰나미경고센터는 이번 지진이 자연재해를 유발할 수준의 위험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센터 측은 현재 해당 지역의 지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랑선성에서는 지난 2025년 1월 13일에도 탄띠엔 코뮌 인근에서 규모 2.9의 소규모 지진이 기록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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