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북부 꽝찌성 동호이 공항에서 지갑을 분실했던 미국인 관광객이 공항 보안 요원과 현지 당국의 신속한 대처 덕분에 소지품을 되찾았다. 9일(현지 시각) 동호이 공항 관계자에 따르면, 미국인 관광객 엘리자베스 밥콘(Elizabetu Babcon) 씨는 최근 동호이 공항을 이용해 약 500km 떨어진 하노이로 이동한 직후 거액의 현금이 든 지갑을 잃어버린 사실을 깨달았다.
밥콘 씨는 투숙 중이던 하노이 호텔 직원을 통해 꽝찌성 당국에 도움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호이 공항 보안팀은 성 출입국관리소와 협력해 여객 터미널 내부를 수색한 끝에 지갑을 발견했다. 해당 지갑 안에는 개인 서류 없이 다량의 현금만 들어 있었으나, 공항 측은 엄격한 검증 절차를 거쳐 지갑의 주인이 밥콘 씨임을 최종 확인했다.
지갑을 되찾기 위해 하노이에서 버스를 타고 다시 꽝찌성으로 이동한 밥콘 씨는 현장에서 현금이 그대로 들어있는 지갑을 돌려받았다. 그녀는 자신의 소지품을 찾아주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항 직원들과 현지 당국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항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이 안전하게 여행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공항의 당연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승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