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 ‘훈풍’… 4년 만에 최대 규모 기록

아태지역 상업용 부동산 투자 '훈풍'... 4년 만에 최대 규모 기록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2. 20.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에 글로벌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며 4년 만에 가장 높은 투자액을 기록했다. 20일 브이앤익스프레스가 인용한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이 지역 상업용 부동산에 투입된 총자본은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며 강력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번 투자 급증의 주요 원인으로는 금리 인상 사이클의 종료 기대감과 주요국 경제의 연착륙 가능성이 꼽힌다. 특히 오피스, 물류 센터, 데이터 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을 중심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국가별로는 일본과 싱가포르가 안정적인 수익처로 각광받았으며, 베트남과 인도 등 신흥 시장은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바탕으로 외국인 직접투자(FDI)를 끌어모았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특히 물류 및 산업용 부동산 부문의 성장에 주목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현대적인 물류 시설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한 인공지능(AI)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인해 이를 뒷받침할 데이터 센터 건설 프로젝트에도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고 있다.

베트남 시장의 경우, 하노이와 호찌민을 중심으로 한 고급 오피스 빌딩과 산업 단지 조성이 투자자들의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 보고서는 베트남의 견고한 제조업 기반과 도시화 가속화가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장기적인 매력도를 높이는 핵심 요소라고 분석했다. 다만, 일부 지역의 인프라 부족과 복잡한 행정 절차는 여전히 투자 결정의 장애 요인으로 지적되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단순히 자산을 보유하는 것에서 벗어나,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가치를 높이는 가치 부가(Value-add) 방식이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선호도가 뚜렷해졌다. 이는 고소득 임차인들이 지속 가능성을 중시하는 경향과 궤를 같이한다.

전문가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이 다른 대륙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어,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투자 열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브이앤익스프레스는 글로벌 자본의 유입이 지역 내 도시 개발과 현대화를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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