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베트남 공동체, 캘리포니아 리틀 사이공서 대규모 뗏 축제 개최

미국 최대 베트남 공동체, 캘리포니아 리틀 사이공서 대규모 뗏 축제 개최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2. 16.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베트남인이 거주하는 캘리포니아주 산호세(San Jose)에서 2026년 말띠 해(Lunar New Year of the Horse)를 맞이하는 대규모 뗏(Tet) 축제가 개최됐다. 16일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 보도에 따르면, 이번 주말 샌프란시스코와 오클랜드 등 베이 지역 곳곳에서 축제가 열린 가운데 산호세 이스트리지 센터(Eastridge Center) 야외 광장에는 수천 명의 인파가 운집했다.

산호세는 미국 내 도시는 물론 베트남 외 국가를 통틀어 가장 많은 15만 명 이상의 베트남계 미국인이 거주하는 도시다. 이번 축제에서 많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은 속도와 자유, 성공을 상징하는 2026년 십이지신인 대형 황금 말 모형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며 새해의 복을 기원했다.

축제 현장에서는 베트남 전통 음악 공연과 페스티벌 게임, 다양한 전통 음식이 마련됐다. 특히 미국에서 태어난 자녀들에게 민족적 뿌리를 잊지 않게 하려는 부모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밀피타스에서 온 치 쩐(Chi Tran) 씨는 자신과 아내, 4살 된 아들까지 온 가족이 베트남 전통 의상인 아오자이(Ao dai)를 맞춰 입고 축제를 즐기며 베트남의 전통을 체험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에게 크리스마스만큼 중요한 명절인 이번 설을 맞아 아이들은 행운과 번영을 상징하는 붉은 봉투(li xi)를 받으며 즐거워했다. 주최 측은 우천 예보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기록한 7만 명의 방문객 수를 상회하는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근 그랜드 센추리(Grand Century) 쇼핑몰 역시 명절 음식과 장식품을 사려는 시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버클리 주민 애니 응우옌 바러니 씨는 집을 청소하고 꾸미며 온 가족이 모이는 저녁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산호세의 베트남 공동체는 이번 뗏 축제를 통해 전통을 기리는 동시에 2026년 말띠 해가 가져올 번영과 평화, 행복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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