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이 남북에 대형 국제공항 건설을 본격 추진하면서 항공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전망이라고 카페에프(CafeF)가 16일 보도했다.
동나이(Đồng Nai)성 롱탄(Long Thành) 국제공항과 박닌(Bắc Ninh)성 지아빈(Gia Bình) 국제공항은 각각 남부와 북부를 대표하는 관문 공항으로 건설된다.
두 공항은 호찌민시와 하노이에서 각각 40~50㎞ 떨어진 곳에 위치해 떤선녓·노이바이 공항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롱탄 공항은 5천ha 규모로 20년 전부터 계획됐다. 지난해 12월 4일 주요 비행 시험을 완료했으며, 2026년 초 첫 상업 운항을 목표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공항은 호찌민-롱탄-저우자이 고속도로, 호찌민 3순환로, 메트로와 연결된다. ‘에어로트로폴리스(공항 중심 도시)’ 모델로 개발돼 물류·첨단산업 단지가 들어선다.
지아빈 공항은 군용 공항에서 출발해 2천ha 규모로 확대됐다. 보상 작업이 한창이며, 2026년 말 공사를 마치고 2027년 2월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 공항은 하노이-박닌 고속도로, 하노이 4순환로, 고속철도와 연결될 예정이다. 대중교통 중심 개발(TOD) 방식으로 조성돼 도시·산업·서비스 축과 연계된다.
두 공항은 각각 연간 5천만~1억 명을 수용할 수 있다. 베트남 정부는 이들 공항이 관광·물류 산업을 활성화하고 주변 지역 부동산 개발을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