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관광 1위 호찌민시, 올해 5350만 명 유치…하노이 3370만 명

베트남 관광 1위 호찌민시, 올해 5350만 명 유치…하노이 3370만 명

출처: VnExpress Travel
날짜: 2025. 12. 31.

호찌민시가 2025년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하노이와 안장(An Giang)성이 뒤를 이었다.
베트남 국가관광청(National Tourism Administration)은 올해 말까지 국제 관광객 2,200만 명이 베트남을 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2024년보다 25% 늘어난 숫자다. 국내 관광객은 1억3,000만 명, 관광 수입은 1,000조 동(약 48조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8%, 12% 증가했다.
호찌민시는 5,350만 명을 맞았다. 이 중 외국인은 850만 명으로 전년보다 40% 가까이 늘었다.
하노이(Hanoi)는 3,370만 명을 유치해 2위에 올랐다. 전년 대비 21% 증가한 수치다. 외국인 관광객은 780만 명으로 23% 늘었다. 관광 수입은 134조 동(약 6조4,300억 원)으로 22% 증가했다.
안장성이 눈에 띈다. 꽝닌(Quang Ninh)을 제치고 2,410만 명으로 3위에 올랐다. 11월 말까지 푸꾸옥 특별경제구역(Phu Quoc Special Economic Zone)만 760만 명을 받았다. 전년보다 35% 늘어 연간 목표를 5% 웃돌았다. 국가관광청은 관광이 안장성 경제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낭(Da Nang)은 올해 큰 홍수 피해를 입었지만 선전했다. 숙박 시설 이용객이 1,730만 명으로 2024년보다 15% 늘었다. 외국인은 760만 명을 넘었고, 관광 수입은 60조 동(약 2조8,800억 원)으로 각각 25%, 21% 증가했다.
톱10에는 꽝닌, 람동(Lam Dong), 닌빈(Ninh Binh), 탄호아(Thanh Hoa), 카인호아(Khanh Hoa), 다낭, 꽝찌(Quang Tri) 등이 이름을 올렸다.
작년 톱10에 들었던 응에안(Nghe An)과 빈딘(Binh Dinh)은 순위가 밀렸다. 성(省) 통폐합으로 2~3개 성이 하나로 합쳐지면서 통합된 성들의 관광객 수가 크게 늘어난 탓이다.
관광 수입은 호찌민시가 260조 동(약 12조4,800억 원)으로 1위를 지켰다. 하노이는 120조6,000억 동(약 5조7,900억 원)으로 2위였다. 전년보다 각각 36%, 21% 증가했다.
관광 전문가들은 두 도시의 1, 2위 독주를 당연하게 본다. 올해는 특히 통일 50주년(A50), 8월 혁명·건국 80주년(A80) 같은 대형 기념행사가 관광객 증가를 이끌었다.
호찌민시는 4월 20일부터 5월 4일까지 A50 건국기념일 15일 연휴 동안 270만 명을 받아 15조7,000억 동(약 7,536억 원)을 벌어들였다. 뱀띠 해 구정 9일 연휴(7조6,900억 동)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하노이도 9월 2일 A80 건국기념일 4일간 210만 명을 맞았다. 2024년 같은 기간보다 3배 늘었다. 외국인은 8만 명으로 35% 증가했다. 관광 수입은 4조5,000억 동(약 2,160억 원)으로 전년 대비 80% 급증했다.
국가관광청은 2025년 전국 주요 지역에서 관광 활동이 활발했다고 밝혔다. 많은 성과 도시가 “베트남 – 사랑하기 위한 여행(Vietnam – Travel to Love)” 캠페인을 벌이며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호찌민시 관광 페스티벌에서는 여행사, 숙박시설, 명소, 식당, 쇼핑센터의 관광 상품 900개 이상이 선보였다. 하노이 국제 관광 박람회 2025(VITM 2025)는 투어와 관광 상품 1만5,000개를 내놨다. 제19회 호찌민시 국제 관광 박람회(ITE HCMC 2025)도 수백 개 업체가 참여해 다채로운 프로모션을 펼쳤다.
2026년 목표도 두 도시가 가장 높게 잡았다. 문화체육관광부(Ministry of Culture, Sports and Tourism)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외국인 1,100만 명을 포함해 6,100만 명 유치를 노린다. 관광 수입 목표는 330조 동(약 15조8,400억 원)으로 올해보다 각각 26%, 14%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하노이는 3,580만 명(외국인 860만 명, 국내 2,720만 명) 유치가 목표다. 수입은 160조 동(약 7조6,800억 원)을 넘기겠다는 복안이다. 올해보다 각각 6%, 19% 증가한 수치다.
베트남 관광 산업은 내년 2,500만 명 유치와 1,125조 동(약 54조 원) 수입을 목표로 했다. 올해보다 11~13% 늘리겠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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