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세계 최고의 요리 100선에 선정

베트남 쌀국수, 세계 최고의 요리 100선에 선정

베트남을 대표하는 쌀국수 두 종류가 국제 미식 전문지인 테이스트아틀라스가 발표한 올해 세계 최고의 요리 100선에 이름을 올렸다.

글로벌 미식 전문 매체 테이스트아틀라스(TasteAtlas)가 6일 발표한 연례 시상식인 ‘25/26 테이스트아틀라스 어워즈’ 세계 최고의 요리(Best Dishes in the world) 목록에는 분보남보(Bun bo Nam Bo)와 퍼보(Pho bo) 등 베트남 쌀국수 두 종류가 각각 81위, 83위로 선정되었다.

매체는 전체 1만1781개 요리에 대한 유효 리뷰 45만3720개를 기반으로 상위 100대 음식의 순위를 매겼다. 분보남보는 5점 만점에 4.4점을 받아 81위에 올랐으며, 퍼보는 4.34점으로 83위를 기록했다. 퍼보는 지난해에도 91위로 베트남 음식으로는 유일하게 해당 목록에 포함된 바 있다.

매체는 분보남보에 대해 “이 요리의 이름 중 분(Bun)은 국수, 보(Bo)는 소고기, 남보(Nam Bo)는 남부를 뜻한다. 분보남보는 재료와 지리적 위치를 분명히 담아낸 음식으로, 주재료는 쇠고기와 얇은 쌀국수면, 마늘, 신선한 허브와 채소 등이며, 기호에 따라 구운 땅콩과 볶은 양파를 추가할 수 있다. 분보남보는 국수와 허브를 그릇에 담고 볶은 소고기와 땅콩, 볶은 양파를 위에 얹어 먹는다”고 설명했다.

퍼보에 대해서는 “가장 전형적이고 인기 있는 요리”라며 “육수는 소 정강이뼈와 사태, 꼬리 및 목뼈와 함께 계피·팔각·정향 등 말린 향신료를 넣고 끓여내며, 기호에 따라 얇게 썬 생고기나 익힌 쇠고기를 곁들여 낸다. 이 요리는 따뜻한 국수와 다진 파를 곁들이는 형태로 제공되며 생야채를 곁들여 먹을 수도 있다. 어떤 곳에서는 숙주나물과 라임, 얇게 썬 생고추를 볼 수 있으며, 블랙빈 소스와 칠리 소스도 인기 있는 향신료”라며 추천 음식점으로 △퍼틴로득(pho Thin Lo Duc) △퍼지아쭈옌밧단(Pho gia truyen Bat Dan) △퍼뜨룬어우찌에우(Pho Tu Lun Au Trieu) 등 하노이 소재 쌀국수 전문점 3곳을 소개하였다.

올해 세계 최고의 요리로는 파라과이 전통 수프인 보리보리(Vori-vori)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보리보리는 옥수수 가루와 치즈를 작은 공 모양으로 빚은 다음 닭고기와 채소, 허브로 낸 육수에 끓여 먹는 음식이다. 이 밖에도 상위 100대 음식을 가장 많이 배출한 국가로는 이탈리아가 12개로 1위를 차지했으며, 튀르키예(10), 일본(8), 그리스(5), 태국·중국(4) 순을 기록하였다.

한국 음식으로는 소갈비가 73위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하였으며, 삼겹살이 96위로 그 뒤를 이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테이스트아틀라스는 전세계 지역 유명 레스토랑 9000여 곳과의 협업을 통해 수만 여개의 음식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요리 전문가 및 셰프의 연구 및 평가를 통해 풍미가 뛰어난 지역 대표 음식들을 발굴하여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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