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꾸옥섬, 25년 만에 최대 폭우로 침수…4시간에 120mm

-주요 도로 ‘물바다’로 변해…급속 도시화에 따른 배수 용량 초과 지적

Phu Quoc streets vanish underwater after heaviest rain in 25 years floods tourist island

베트남 최대 관광지인 푸꾸옥(Phu Quoc) 섬이 29일 밤 25년 만에 가장 큰 폭우를 겪으며 심각한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Vnexpress지가 30일 보도했다. 

이날 밤 8시경 시작해 자정 가까이까지 계속된 폭우로 4시간 동안 120mm 이상의 비가 쏟아지면서 섬 곳곳이 깊이 잠겼다.

응우옌쯩쯕(Nguyen Trung Truc)거리, 쩐흥다오(Tran Hung Dao)거리, 4월30일(30 Thang 4)거리 등 주요 도로와 구공항 지역이 강처럼 변했다. 물이 가정과 상점으로 밀려들면서 차량이 멈춰 섰고 사업장이 침수됐으며, 주민들은 물건을 높은 곳으로 옮기느라 분주했다.

응우옌쯩쯕거리에 사는 주민 호앙아인뚜안(Hoang Anh Tuan)은 “밖은 마치 바다 같았다”며 “밤 10시에도 비가 계속 내렸고 물건과 오토바이, 가구 등 모든 것이 물에 잠겼다”고 말했다.

30일 아침까지 홍수는 대부분 물러났고 섬의 생활은 정상으로 돌아왔다. 당국은 밤새 배수문을 열고 저수지를 조절하며 막힌 곳을 제거해 침수를 완화하는 작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침수의 원인으로 푸꾸옥의 급속한 도시화를 지목했다. 연못이 매립되고 수로가 좁아졌으며 밀집 건설이 이뤄지면서 섬의 배수 용량이 초과됐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큰 비가 내릴 때마다 섬의 일부가 물에 잠길 위험이 있어 베트남 최고의 섬 관광지인 푸꾸옥의 주민과 관광업계에 커져가는 도전 과제가 되고 있다.

Vnexpress 2025.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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