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식자재업체, “교육발전 기여하고 싶어”… IT 기자재 구입에 사용
베트남 현지 식자재 전문업체 그린푸드(The Green Foods)가 KGS 국제학교(호치민캠퍼스)에 발전기금 5천만 동(약 250만원)을 기탁했다.
지난 17일 KGS 국제학교(교장 정영오)에서 열린 기탁식에서 윤한구 그린푸드 대표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온 기업으로서 미래 세대 교육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기탁은 민간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이뤄졌다. 기탁된 발전기금은 학교 교육시설 개선과 IT 기자재 구입 등 교육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영오 교장은 “소중한 후원금을 받게 되어 감사하다”며 “급변하는 국제화 시대에 IT 교육에 더 관심을 두고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린푸드는 약 400명의 직원이 근무하는 지역 대표 식자재 전문기업이다. 지역 내 음식점들에 신선하고 건강한 야채를 공급하고 인근 기업들의 구내식당을 직접 운영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윤
한구 대표는 음식 관련 업종에 오랫동안 종사해온 인물로, 코로나19로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를 적절한 전략과 불굴의 노력으로 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KGS 국제학교는 많은 한국 학생들이 재학 중인 국제학교로, 영어 교육과 한국 대학 입시에 특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글로벌 인재 양성의 요람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KGS 국제학교는 최근 새 학교 부지를 호치민 7군 지역에 확정하고 새로 학교버스 10대를 구입하는 등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발전기금 기탁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학교 행정실(028-2222-5959)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