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롱그룹, 껀터시에 사회주택 671세대 착공

-2030년까지 6만 세대 개발 목표…”3S 원칙” 적용

베트남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 남롱그룹(Nam Long Group)이 껀터(Can Tho)시에서 사회주택 671세대 착공식을 가졌다고 3일 발표했다고 Vnexpress지가 보도했다. 

남롱그룹은 지난 6월 25일 껀터시에서 ‘E홈즈(EHomeS)’ 브랜드 사회주택 671세대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껀터시 지방정부와 껀터 건설청, 남롱 관계자, 총 시공사인 남강(Nam Khang)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남롱그룹은 베트남 정부의 사회주택 공급 정책에 발맞춰 2030년까지 6만 세대의 사회주택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으며, 껀터시를 핵심 거점으로 삼고 있다.

E홈즈는 절약(saving), 스마트(smart), 사회적(social) 등 ‘3S 원칙’을 바탕으로 설계된 저렴한 주택 브랜드다. 베트남 인구의 광범위한 계층의 주거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영향이 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까지 E홈즈는 약 5000세대로 확대됐으며, 입주민들에게 성공적으로 인도됐다.

남롱그룹은 껀터의 E홈즈 프로젝트에 총 1788세대를 투자했다. 이 중 1117세대는 이미 완공돼 예정대로 입주민들에게 인도됐으며, 건설청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다.

이번에 착공한 신규 개발 단계는 4개 아파트 동으로 구성된 671세대 규모로, 2026년 4분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규 세대들은 43.8㏊ 규모의 ‘남롱2 센트럴레이크(Nam Long II Central Lake)’ 통합 타운십 내에 건설된다. 입주민들은 중앙 호수공원, 체육 및 레크리에이션 시설 등 완전한 도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남롱그룹은 지속가능한 개발에 중점을 두고 남롱2 센트럴레이크에서 정기적으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는 E홈즈 껀터의 주요 장점이자 다른 사회주택 프로젝트에서는 찾기 어려운 특징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남롱그룹은 33년의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껀터에서 여러 핵심 도시 프로젝트를 통해 강력한 입지를 구축해왔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23㏊ 규모의 남롱 껀터1(Nam Long Can Tho 1·2002년), 16㏊ 규모의 남롱 홍팟(Nam Long Hong Phat·2016년), 43㏊ 규모의 남롱2 센트럴레이크 등이 있다.

이 지역에서 주거용 부동산의 지속적인 개발은 껀터 시장과 광범위한 부동산 부문에 대한 남롱그룹의 장기적 의지를 보여준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는 국가 주택 전략과 의미 있는 생활 환경 및 지역사회 중심 제품을 창조한다는 회사의 사명에 부합한다고 남롱그룹은 덧붙였다.

베트남 정부는 도시화 가속화에 따른 주택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주택 공급 확대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민간 개발업체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Vnexpress 2025.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