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국관광청(TAT)이 베트남을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와 함께 아시아 5대 핵심 관광 시장 중 하나로 지정하고 맞춤형 관광객 유치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파니 끼앗파이분(Thapanee Kiatphaibool) 태국관광청장은 10월 26일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바탕으로 아시아 5대 핵심 시장 대상 관광 전략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대만 10.7%, 베트남 8.4%, 말레이시아 5.2%, 인도네시아 5.1%, 싱가포르 5% 순이다. 태국관광청은 단순히 관광객 수에만 집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국가별 관광객의 행동 패턴, 지출 여력, 체류 기간, 재방문율 등을 고려한 시장별 맞춤형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베트남 시장의 경우 가족 단위 관광객과 밀레니얼 및 젠지(Gen Z) 세대를 주요 타깃으로 설정하고, 고급 럭셔리 관광과 마이스(MICE) 및 스포츠 관광 분야를 적극 공략한다. 홍보 활동 범위도 방콕과 파타야 등 기존 주요 도시에서 치앙마이, 치앙라이 및 문화 관광지로 확대한다.
다른 핵심 시장별 전략을 보면 대만은 개별 자유 여행객에 집중하고, 말레이시아는 쇼핑, 가족 여행, 미식 및 태국 남부 지역 육로 여행을 강조한다. 인도네시아는 무슬림 친화적 관광지로 입지를 다지고, 싱가포르 대상으로는 프리미엄 웰니스·뷰티 및 친환경 책임 관광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태국관광청은 2027년 관광 수입을 2026년 대비 최소 5% 이상 늘리고, 관광객 분산 비율을 대도시와 지방 중소 도시 기준 60 대 40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항공사, 여행사,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신규 노선을 개설하고 방문 편의성을 높여 관광 지출을 유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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