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호찌민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에 집 처분 속출

하노이·호찌민 주택담보대출 이자 부담에 집 처분 속출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Real Estate
날짜: 2026. 10. 18.

베트남 집값 부담이 가중되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우대 기간이 종료된 이후 변동금리가 급등하면서 집을 처분하는 차주들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36세인 Bảo Quốc 씨 부부는 3년 전 호찌민(Hồ Chí Minh)시 동부 지구에 위치한 72㎡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약 24억 동(2.4 billion VND)을 대출받았다. 초기 2년간 0% 금리 우대 혜택이 적용될 때는 월 원리금 상환액이 2,400만~2,500만 동 수준으로 감당 가능한 범위였다.

그러나 우대 기간이 끝나자 금리가 12.3%로 치솟으면서 월 상환액이 3,500만 동으로 급증했다. 부부 합산 월 소득이 6,000만 동 수준인 상황에서 대출 원리금과 생활비를 충당하고 나면 비상 예비 자금을 쌓을 여유가 전혀 없었고, 결국 해당 아파트를 매각해 대출을 전액 상환했다.

이처럼 금리 우대 기간 종료 후 변동금리 전환으로 상환 부담이 커지자, 더 작은 평형으로 갈아타거나 도심 외곽으로 이주하는 방식으로 비용을 줄이려는 차주들이 늘고 있다. 일부는 임대료가 저렴한 지역으로 이전하거나 기존 주택을 처분한 뒤 월세로 전환하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주택 구입 시 금리 우대 기간이 끝난 이후의 변동금리 상환 능력을 면밀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대 금리 조건만 보고 대출을 결정할 경우, 금리 전환 시점에 재정적 위기에 처할 수 있다는 경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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