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출신 디자이너 트라 린(Tra Linh)과 비엣 찐(Viet Trinh)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2026 상하이 패션위크’에서 바닷속 전설의 도시를 모티브로 한 신규 오트 쿠튀르 컬렉션을 선보였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디자이너는 바닷속 생태계의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담아낸 ‘아틀란티스 인 블룸(Atlantis in Bloom)’ 컬렉션을 공식 공개했다. 이번 컬렉션은 전설 속 아틀란티스 도시와 함께 산호, 진주, 해파리, 말안포도 등 해양 생명체와 심해 해류의 유려한 움직임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됐다.
컬렉션 의상에는 얇은 튤(Tulle)과 오르간자(Organza) 소재가 겹겹이 활용되어 바닷속을 흐르는 비단 띠와 같은 드레이핑을 연출했으며, 3차원 입체 기법을 적용해 산호가지와 바닷속 꽃의 형상을 입체적으로 구현해냈다. 또한 진주, 크리스털, 시퀸 및 정교한 수작업 수놓기 기술을 더해 심해 생물과 물방울이 빛을 받아 반짝이는 효과를 선사했다. 색상은 블루, 화이트, 실버, 연보라색을 주축으로 메탈릭 및 은은한 무지갯빛 효과를 더했다.
비엣 찐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 대해 단순한 전설 속 도시의 재현을 넘어 ‘재생’의 의미를 탐구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트라 린과 비엣 찐 디자이너는 중국 현지 다수의 유명 아티스트들과 작업하며 중국 패션 및 연예계 내에서 베트남 디자이너로서의 입지를 다져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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