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BTS·위켄드 공연에 ‘원정 관람’ 열풍… 수개월 전부터 동남아 항공·숙박 예약 폭주

빅뱅·BTS·위켄드 공연에 '원정 관람' 열풍… 수개월 전부터 동남아 항공·숙박 예약 폭주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uoi Tre News
날짜: 2026. 10. 10.

빅뱅의 하노이 공연과 BTS, 위켄드(The Weeknd) 등 글로벌 팝스타들의 동남아 투어 일정에 맞춰 베트남 음악 팬들이 수개월 전부터 항공권과 숙소를 예약하며 국경을 넘나드는 ‘원정 관람’에 나서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여행 플랫폼(트립닷컴, 아고다) 자료를 인용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립닷컴 집계 결과 오는 10월 23~26일 하노이행 항공권 예약은 전년 동기 대비 74% 급증했고, 10월 16~19일 호찌민행 항공권 예약도 77% 늘었다. 이는 10월 24~25일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개최되는 빅뱅의 ‘2026-27 월드 투어’와 호찌민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콘서트 일정과 맞물린 결과다. 하노이 미딘 경기장 반경 3km 이내 주요 호텔들은 이미 지난 7월 말에 예약이 완료됐으며, 호찌민 역시 10월 16~17일 숙박 예약이 전년 대비 621% 급증했다.

베트남 팬들의 해외 원정 관람 열기도 뜨겁다. 방콕에서 열리는 위켄드 콘서트(10월 11일)와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아시아 2026’ 결선(11월 14일)을 앞두고 아고다 기준 베트남 여행객의 방콕 숙소 검색량은 전년 대비 105% 증가해 인도(43%)나 말레이시아(4%)를 크게 앞질렀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위켄드 공연(11월 4~5일) 기간의 여행 예약도 일평균 대비 22배 가까이 폭증했다.

오는 12월 열리는 BTS의 ‘아리랑’ 월드 투어 역시 막강한 흥행력을 입증하고 있다. 12월 방콕(1~5일), 쿠알라룸푸르(9~12일), 싱가포르(17~22일) 공연 일정에 맞춰 베트남 팬들은 출발 약 4개월 전(평균 112~124일 전)부터 예약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언론은 대형 콘서트가 동남아 지역 관광 및 항공·숙박 산업을 견인하는 강력한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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