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김상식 감독이 성인 대표팀(A대표팀) 친선 경기 일정으로 인해 오는 11월 열리는 U-23 국제 친선 대회 ‘자라이컵(Gia Lai Cup)’에서 U-23 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는다. 이에 따라 지난 2026 아시안게임(ASIAD)에 이어 딘홍빈(Đinh Hồng Vinh) 임시 감독이 U-23 대표팀을 이끌게 됐다.
9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U-23 대표팀은 오는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자라이성 플레이쿠 경기장에서 태국, 싱가포르, 카타르 U-23 대표팀과 ‘자라이컵’ 친선 대회를 치른다. 그러나 같은 기간인 11월 11일, 13일, 15일에 김상식 감독은 닌빈 티엔쯔엉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2027 아시안컵 대비 A대표팀 3개국 친선 대회를 지휘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U-23 대표팀의 현장 지휘는 딘홍빈 감독이 맡고, 김 감독은 총괄 책임자로서 사후 평가 및 관리를 담당한다.
이번 자라이컵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2028 U-23 아시안컵을 대비해 차세대 전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무대다. 베트남은 2026 아시안게임 8강 진출을 이끈 까오반빈(Cao Văn Bình), 응우옌레팟(Nguyễn Lê Phát), 레딘롱부(Lê Đình Long Vũ) 등 U-21 주축 선수들을 대거 소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U-23 대표팀에는 해외 동포(비엣끼우) 출신 유망주들이 대거 합류해 전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불가리아 연령별 대표 출신으로 미드필더진의 핵심 역할을 해줄 쩐타인쭝(Trần Thành Trung)을 비롯해, 2026 FIFA 아세안컵에서 골을 기록한 190cm의 장신 스트라이커 윌리엄스 민황(Williams Minh Hoàng, 2007년생), 응오당코아(Ngô Đăng Khoa, 2006년생), 최근 V리그 공안 호찌민시 FC에 입단한 렌민짠(Lenn Minh-Tran, 2007년생) 등이 기량을 선보인다. 코칭스태프는 이번 친선 대회를 통해 신예 및 해외파 선수들의 전문 기량을 종합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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