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대입서 IELTS 가산점 폐지 추진… “벼락치기 지양하고 실질 언어 능력 기르는 계기”

베트남 대입서 IELTS 가산점 폐지 추진…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10. 5.

베트남 교육훈련부가 2027학년도부터 대학 입시에서 국제영어능력시험(IELTS) 등 공인 어학 증명서 소지자에 대한 가산점 부여를 중지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단순 점수 취득용 벼락치기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언어 능력을 습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

교육훈련부의 대입 개정안에 따르면, 2027년부터 대학 입시 전형에서 공인 어학 자격증 소지자에게 부여하던 별도의 가산점이 폐지된다. 다만 IELTS 성적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입시 수능 외국어 영역 성적 환산 및 대체, 영어 전용 학과 입학 조건, 학점 인정 및 졸업 요건 충족 등에는 계속 활용되며, 전국·국제 올림피아드 수상자에 대한 특기자 수시 전형 제도도 유지된다.

현지 교육 전문가들은 이번 개정안이 IELTS의 본래 가치와 학술적 평가 기능을 되찾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찌민시 국립대학교 경제법률대학의 꾸 쑤언 티엔(Cù Xuân Tiến) 입학처장은 가산점 폐지가 영어 교육의 소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고가의 응시료나 학원비 부담으로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지방 및 저소득층 학생들과의 입시 형평성을 제고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해당 대학의 자체 조사 결과, 자격증 없이 입학한 학생들의 대학 진학 후 학업 성적이 자격증 소지 입학생들과 대등하거나 오히려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요령 위주의 편법 학습과 족집게 과외 중심의 스펙 쌓기가 지양되고, 대학에서의 학술 연구, 교환학생 신청, 해외 기업 인턴십 등 실질적인 영어 활용 능력을 기르기 위한 내재적 학습 동기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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