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년, 베트남 타이하이(Thái Hải) 민족 생태 고상가옥 마을 보존구역이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로부터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베트남 최초의 대표 사례가 됐다. 당해 연도에 선정된 32개 마을 가운데 동남아시아 유일의 수상 마을이기도 하다. 이 수상을 계기로 타이하이는 공동체 관광 모델에 관심 있는 여행객들 사이에서 주요 방문지로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다.
황량한 구릉지에서 타이응웬성 한가운데 푸른 마을로
타이하이 민족 생태 고상가옥 마을 보존구역은 수도 하노이(Hà Nội)에서 약 70km, 타이응웬(Thái Nguyên) 시 구 도심에서 10km 거리에 위치한다. 호눅꼭(Hồ Núi Cốc) 호수 관광지와 떤끄엉(Tân Cương) 차(茶) 문화 공간을 잇는 관광 축 상에 자리하고 있다.
이 생태마을은 2003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했다. 당시 이 일대는 빈터와 민둥산이 많고 수목이 드문 척박한 땅이었다. 마을 대표 Nguyễn Thị Thanh Hải와 뜻을 함께한 동료들은 나무를 심고 녹지를 조성하는 것에서부터 마을 건설의 여정을 시작했다.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된 타이하이는 현재 약 200명에 가까운 주민이 함께 밥을 짓고 공동 자금을 나눠 쓰는 공동체 생활 방식을 이어가고 있다. 이곳은 마치 섬처럼 사방이 푸른 녹음으로 둘러싸여 있어 도심 속 오아시스로도 불린다.
공동체 관광의 실험장이자 생태 보존의 성공 사례로 평가받는 타이하이는 베트남 내 공동체 관광 모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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