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IT 대기업 FPT가 하노이에 약 33억 달러(약 86조 동)를 투입해 조성하는 대규모 디지털 기술 도시공원 프로젝트가 오는 2027년부터 첫 가동에 들어간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의 투자 정책 승인 결정에 따라 추진되는 ‘FPT 디지털 기술 도시공원’ 프로젝트는 하노이시 푸디엔(Phú Diễn) 동과 떠이뜨우(Tây Tựu) 동 일대에 총 면적 약 200헥타르(ha) 규모로 들어선다. 해당 사업의 투자 주체는 FPT 주식회사와 FPT 디지털 기술 인프라 유한회사다.
프로젝트의 총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로, 지난 1월 중순 착공에 들어갔다. 총 예상 투자금은 약 86조 410억 동(약 33억 달러)에 달하며, 오는 2027년 첫 단지 시설을 준공해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전체 부지 중 디지털 기술 공원 구역은 약 168헥타르로, 집중 디지털 기술 구역(58헥타르 이상)과 연계 공원, 도로, 주차장, 수변 및 녹지 경관 구역(109헥타르 이상)으로 구성된다. 또한 HH1과 HH2로 나뉘는 복합 구역은 약 17헥타르 규모로 조성된다. HH1 구역에는 기술 엔지니어와 전문가 등을 위한 상업용 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며 수용 인구는 약 3만 명으로 예상된다. HH2 구역은 국가사이버보안협회와 투자자가 협의한 대상 등을 위한 상업 주택이 건설되며 수용 인구는 약 7,200명 규모다.
이 밖에도 기타 상업 서비스 및 완충 녹지 공간에 약 8헥타르가 배정되며, 3.8헥타르 규모의 안보 용지는 하노이시에 반환된다. 투자자 측은 사업 부지가 주로 농경지로 구성되어 있어 부지 정리 작업이 원활하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도시, 과학, 기술, 혁신, 디지털 산업이 결합된 종합 생태계를 구축해 약 7만 5,000명의 디지털 기술 전문가 및 엔지니어 등의 근무 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