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표 결과에 따르면 8월 29일 실시된 국민투표에서 아이슬란드 유권자의 52.8%가 EU 가입 협상 재개를 위한 정부 제안에 반대표를 행사했으며, 찬성은 47.2%에 머물렀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EU 가입을 무역 전쟁 및 북극 지역 경쟁에 대한 ‘방패막이’로 규정하며 적극 추진해왔다.
아이슬란드는 2009년 금융위기로 경제가 심각한 침체에 빠지자 처음으로 EU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2013년 EU 회의론적 입장을 가진 Sigmundur Gunnlaugsson 총리의 정부가 집권하면서 협상이 중단됐다.
한편 일부 EU 관리들은 아이슬란드의 EU 가입 찬성 투표가 EU 확대에 대한 회의론을 완화하고, 북극 안보가 주목받는 상황에서 EU의 전략적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해왔다. 그러나 이번 국민투표 결과로 해당 기대는 무산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