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Hồ Chí Minh)시에 16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Sơn Trà 정자(đình Sơn Trà)에 높이 약 3m에 달하는 대형 전통 등불 군집이 설치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등불은 베트남의 대표적인 민간 설화 ‘Cóc kiện trời'(개구리가 하늘을 고소하다)를 주제로 제작됐다. 대나무 살과 베트남 전통 종이인 giấy dó를 재료로 사용해 설화 속 장면을 입체적으로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
작품은 백 년이 넘는 유서 깊은 정자 공간 안에 전시되며, 베트남 민속 전통과 전통 공예의 결합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전시는 도심 속 고택에서 민간 설화를 현대적 공예로 재현했다는 점에서 지역 주민과 방문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