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2026 아세안축구연맹(ASEAN) 컵 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베트남축구연맹(VFF)이 대표팀에 45억 동(약 2억 5천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하고 대회 사상 첫 2연패 달성을 당부했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쩐 꾸옥 뚜안(Trần Quốc Tuấn) VFF 회장은 지난 19일 밤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2026 아세안컵 준결승 2차전에서 2-0 승리(1·2차전 합계 4-0)를 거둔 직후 경기장으로 내려와 김상식 감독과 선수단을 격려했다. VFF는 결승전을 앞둔 대표팀에 총 45억 동의 포상금을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준결승 2차전에서는 교체 투입된 공격수 쑤언손(Xuân Son)의 활약이 빛났다. 후반 14분(59분) 교체 투입된 쑤언손은 3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린 데 이어 후반 44분(89분)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2-0 완승을 이끌었다.
쩐 꾸옥 뚜안 회장은 대표팀에 이번 대회 우승 타이틀을 지켜낼 것을 주문했다. 베트남 축구는 2008년, 2018년, 2024년 총 세 차례 아세안컵 정상에 올랐으나 역대 단 한 번도 연속 우승(2연패)을 달성한 적이 없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팀은 20일 오전 8시 50분 방콕 수완나품 공항으로 출국해 결승전 준비에 돌입한다. 아세안컵 통산 7회 우승 기록을 보유한 태국과의 결승 1차전은 오는 22일 오후 8시 방콕 라자망갈라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며, 결승 2차전은 26일 오후 8시 하노이 미딘 국립경기장에서 치러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