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낭(Đà Nẵng) 선짜(Sơn Trà) 반도 관리 당국이 출입금지구역 무단 진입 관광객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무이응에(Mũi Nghê), 바이다덴(Bãi Đá Đen), 훅러(Hục Lỡ) 등 세 곳은 일반 방문이 금지된 구역이지만 사진 촬영을 목적으로 이 지역을 찾는 방문객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선짜 반도 및 다낭 관광 해변 관리위원회 관계자는 8월 9일, 무이응에로 이어지는 비공식 진입로에 차단 펜스와 경고 표지판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무이응에 인근 해역은 해류가 복잡해 어선도 암초에 근접하지 않고 안전 거리를 유지할 정도다. 지형이 험준해 사고 발생 시 육로와 해로 모두 접근이 어렵다. 그러나 일부 방문객들은 여전히 울타리를 넘거나 비공식 산책로를 이용해 암석 지대에 접근하고 있다.
8월 8일 오전 6시경, 6명으로 구성된 일행이 선짜(Sơn Trà) 구 무이응에를 찾았다. 이동 중 24세 동갑인 여성 3명, 쯔엉(Trương) 씨, 마이(Mai) 씨, 쩐(Trần) 씨가 미끄러져 파도에 휩쓸렸다. 쯔엉 씨는 약 8시간 만에 구조됐으나 나머지 2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다. 8년 전에도 필리핀 국적 관광객 2명이 무이응에에서 사고를 당했다가 구조된 바 있다. 이번 수색 과정에서는 현지 주민 1명이 암반에서 미끄러져 숨지는 추가 인명 피해도 발생했다.
다낭 당국은 관광객들에게 출입금지구역 접근을 엄중히 자제할 것을 촉구하고 있으며, 위험 구역 관리 강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