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혼다는 2027 회계연도 1분기(2026년 4~6월)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약 6조 610억 엔(384억 달러)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17.4% 늘어난 34억 달러에 달했다.
전년 동기에는 전기차 관련 손실이 반영됐으나, 이번 분기에는 해당 손실이 발생하지 않았다.
전기차 관련 대규모 손실
혼다는 FY2026(2026년 3월 31일 종료) 중 북미 생산을 계획하던 전기차 모델의 개발 및 출시를 전면 취소했다. 이에 따라 혼다는 해당 연도 영업이익 기준으로 92억 달러의 전기차 관련 손실을 인식했으며, 지분법 투자 손실을 포함하면 총 100억 달러(약 1조 5,780억 엔)에 달한다.
이 중 약 75억 달러는 4분기에 집중됐다. 41억 달러는 전기차 개발 자산 및 설비의 처분·손상 비용이었으며, 34억 달러는 전략 변경에 따른 비용이었다. 해당 연도 1분기에는 4분기 자산 상각에 앞서 8억 달러의 전기차 관련 손실이 이미 계상된 바 있다.
혼다는 FY2027(2027년 3월 31일 종료)에도 33억 달러(5,200억 엔)의 전기차 관련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금액은 전액 전략 전환 비용으로 분류된다.
혼다는 당초 32억 달러였던 손실 전망을 33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약 1억 달러의 증가분은 달러당 엔화 환율 가정을 기존 145엔에서 155엔으로 수정한 데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