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맥도날드의 지역 상생 프로젝트 ‘한국의 맛'(Taste of Korea)이 2021년 출범 이래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했다. 식음료업계에 따르면 대만맥도날드는 지난달 29일 신메뉴인 ‘한국 마늘 비프 버거’와 ‘한국 마늘 치킨 버거’를 공식 출시했다.
이들 메뉴는 2021년 ‘한국의 맛’ 프로젝트의 첫 메뉴로 선보였던 창녕갈릭버거의 조리법을 그대로 활용한 것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이전에도 ‘불고기 버거’와 ‘김치 버거’의 조리법을 대만맥도날드로 수출한 바 있으나, 프로젝트를 통한 메뉴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의 맛’ 프로젝트는 한국맥도날드가 국내 각 지역의 특산물을 활용해 메뉴를 개발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를 확보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2021년 창녕갈릭버거(경남 창녕 마늘)를 시작으로, 2022년 ‘보성 녹돈 버거’, 2023년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2024년 ‘진주 고추 크림치즈 버거’, 2025년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머핀’, 올해 ‘충주 찰옥수수 치즈 크로켓 버거·머핀’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프로젝트의 첫 주자이자 대표 인기 메뉴로 자리 잡은 창녕갈릭버거가 대만맥도날드를 통해 현지 소비자들과 만나게 됐다. 창녕갈릭버거는 첫 출시 이후 긍정적인 소비자 반응에 힘입어 2022년·2023년·2024년에 꾸준히 재출시된 상품이다.
사회문제 해결 컨설팅 기업 트리플라잇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를 통해 창녕군이 2021년부터 2024년까지 거둔 지역 브랜딩 효과는 443억 원에 달했다. 창녕군은 이번 대만맥도날드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핵심 원재료인 창녕 마늘 소스를 한국맥도날드를 통해 수출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