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베트남 박장성에 17호점 개점…북부 공략 본격화

롯데마트, 베트남 박장성에 17호점 개점…북부 공략 본격화

출처: Yonhap News
날짜: 2026. 8. 2.

롯데마트는 지난달 30일 베트남 북부 박장성(Bắc Giang) 박장시에 17호점을 열었다고 2일 공식 발표했다. 롯데마트는 그동안 호찌민(Hồ Chí Minh) 등 베트남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점포망을 확장해왔다.

이후 수도 하노이(Hà Nội)에 두 개 점포를 선보인 데 이어, 이번 박장점 개점을 계기로 북부 지역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며 기존 하노이 도심에 국한됐던 출점 범위를 주변 도시로 넓혀갈 방침이다.

박장시는 공업단지 개발과 글로벌 제조기업 진출로 IT·전자 제조업 중심의 산업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는 지역이다. 젊은 근로자와 가족 단위 인구 유입이 활발하고, 소득 수준 향상으로 쇼핑·외식 등 생활 인프라 수요도 늘고 있다고 롯데마트는 설명했다.

롯데마트 박장점은 이 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생활 밀착형 점포로 기획됐다. 1층은 1,940㎡(약 580평) 규모의 쇼핑 공간으로, 2층은 식음료와 문화·아동 콘텐츠를 아우르는 임대 매장으로 구성됐다.

마트 입구에는 롯데마트 자체 신선 브랜드 ‘프레시 365’를 중심으로 신선 식품을 전면 배치했다. 현지 제철 과일과 함께 한국산 샤인머스캣, 미국산 체리, 유기농·친환경 인증 농산물 등 고급 농산물 상품군도 강화했다.

즉석조리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을 비롯해 자체 브랜드 ‘풍미소’ 등 델리·제과점 매장도 상권에 맞춘 차별화된 메뉴를 선보인다. K푸드 라인업은 1,300여 종으로, 한국 라면 전용 매대와 김치 특화 매대를 별도 운영한다.

생활용품은 일부 품목을 자체 브랜드(PB)로 육성하는 ‘ALL PB’ 전략을 도입해 식료품 매장의 공간 운영 효율을 극대화했다. H&B 매장에서는 가성비 높은 K뷰티·건강·아동 맞춤형 특화 코너를 운영해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지난달 떠이닌(Tây Ninh)점과 박장점을 연이어 열며 3년 만에 베트남 신규 출점을 재개했다. 앞으로도 주요 거점 도시와 신흥 성장 지역을 중심으로 출점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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