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는 여름 휴가철 하천과 계곡에서 이뤄지는 불법 영업과 시설물 설치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정부 합동 특별단속을 벌인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최근 불법시설을 철거한 일부 지역에서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만 영업하는 등 단속을 피하기 위한 변칙 영업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각 시군은 하천과 식품위생, 건축 담당 부서가 참여하는 특별단속반을 편성한다.
단속반은 하천·계곡 내 불법 영업과 시설물 운영 여부를 비롯해 식품위생법과 하천법, 건축법 등 관련 법령 위반 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한다.
평일 단속을 피해 주말에만 영업하는 행위를 확인하기 위해 주말에는 행정안전부와 도·시군이 참여하는 정부 합동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불법행위가 반복되는 지역과 중점 관리 대상 지역, 언론 보도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불법행위가 확인된 지역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점검에서 불법시설이 적발되면 영업정지나 원상복구 명령 등 행정조치를 내리고, 재발 우려가 큰 지역에는 별도 단속 인력을 운영한다.
폐쇄회로(CC)TV 설치 등을 통해 상시 관리 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종구 도 건설교통국장은 “하천과 계곡은 누구나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해야 할 공공자산”이라며 “불법 영업과 시설에 관해서는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지속적인 현장 관리로 재발을 막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