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정부가 내무부의 제안을 받아들여 박닌(Bắc Ninh)성을 중앙직할시인 ‘박닌시’로 승격하는 안건을 공식 의결하고 국회 제출 절차에 들어갔다.
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8월 1일 자 결의안 제205/NQ-CP호를 통해 내무부가 제출한 박닌시 설립 프로젝트 안건을 승인했다. 정부는 내무부에 관계 부처 및 기관과 협력하여 국무위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박닌시 설립을 위한 국회 결의안 초안과 제출 서류를 최종 완성하도록 지시했다.
내무부는 관련 서류와 국회 결의안 초안 내용에 대해 책임을 지며, 국회 및 국회상임위원회, 국회 유관 위원회에 제출할 서류를 법정 시한 내에 차질 없이 준비해야 한다. 아울러 국회 보고 및 설명 과정을 총괄하며, 권한을 초과하는 사안이 발생할 경우 즉시 총리에게 보고하도록 했다.
앞서 박닌성 인민위원회는 박닌성의 행정 구역 전체를 기반으로 박닌시를 설립하는 안건 제576/ĐA-UBND호를 발의했다. 해당 안건은 낀박(Kinh Bắc)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살린 친환경·지능형·현대적 도시를 건설하고, 과학기술과 혁신, 디지털 전환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환경 보존과 경제 발전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울러 박닌시는 반도체 산업과 마이크로칩 제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산업 육성에 집중하고, 물류 및 교통 인프라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박닌성은 자연 면적 4,713.75㎢, 인구 약 400만 명 규모로 99개 코뮌급(읍·면·동) 행정단위를 두고 있다. 수도 하노이의 북쪽 관문이자 하노이-하이퐁-꽝닌 경제 삼각주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첨단 산업 및 물류, 국내외 무역 연계의 요충지로 평가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