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다국적 기업 스미토모(Sumitomo) 그룹이 베트남 푸토(Phú Thọ)성에 2조 6,500억 동(VND) 이상을 투자해 신규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오는 11월 착공에 나선다.
3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미토모 그룹은 최근 푸토성 인민위원회와의 업무 회의에서 쑤언랑(Xuân Lãng) 및 응우옛득(Nguyệt Đức) 면 일대에 위치한 빈쑤옌-옌락 2(Bình Xuyên – Yên Lạc II) 산업단지 투자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해당 부지는 수도권 제4순환도로(Vành đai 4) 및 303번 지방도와 접해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총 132헥타르(ha) 규모로 조성되며 총투자금은 2조 6,500억 동 이상, 사업 운영 기간은 50년이다. 스미토모는 해당 산업단지를 통해 반도체, 모바일, 전자부품, 기계 분야의 일본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부품·소재 지원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쩐쥐동(Trần Duy Đông) 푸토성 인민위원장은 지자체 차원에서 부지 정리와 인프라 연결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계 부처에 오는 8월 말까지 투자등록증(IRC) 발급 절차를 마무리해 11월 초 착공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시했으며, 스미토모 측에도 단계별 세부 투자 계획을 수립해 줄 것을 당부했다.
1919년 설립되어 1997년 베트남에 진출한 스미토모 그룹은 현재 하노이와 흥옌성에 탕롱 1, 2 산업단지를 운영 중이며, 총 42억 달러 규모의 북하노이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푸토성은 올해 7월 15일 기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한 총 14억 달러 규모, 67개의 외국인직접투자(FDI) 프로젝트를 유치하며 공업 및 도시 투자 유치세를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