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상반기 베트남 28개 은행의 세전이익(LNTT) 합계는 약 223조 6,630억 동으로, 전년 동기의 184조 8,480억 동 대비 약 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성장세는 대형 은행 그룹이 주도한 반면, 중소형 은행 상당수는 이익이 급감했으며 일부는 전년 동기 대비 70%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톱10 은행, 전체 업계 이익의 약 82% 독식
상위 10개 은행으로의 이익 집중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세전이익 기준 상위 10개 은행은 Vietcombank, VietinBank, MB, BIDV, VPBank, Techcombank, Agribank, HDBank, ACB, SHB로, 이들의 2026년 상반기 세전이익 합계는 183조 1,250억 동에 달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1조 8,430억 동 대비 29.1% 증가한 수치다.
이 결과 톱10 은행 그룹은 전체 업계 이익의 약 82%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의 약 77%에서 한층 더 높아진 비중이다. 바꿔 말하면 2026년 상반기 베트남 은행 시스템 전체가 창출한 이익 5동 중 4동 이상이 상위 10개 은행에 귀속된 셈으로, 선두 그룹과 나머지 시장 간의 격차가 뚜렷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