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억만장자 팜넛브엉(Phạm Nhật Vượng) 빈그룹 회장이 설립한 순수 전기차 택시 브랜드 ‘그린 SM(Green SM)’이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서비스를 공식 개시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
31일 베트남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그린 SM은 지난 30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순수 전기 택시 서비스 공식 출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덴마크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3F, 단스크 에르하브(Dansk Erhverv), DPT, 카네기 투자은행 등 덴마크 주요 기관 및 교통·기술·에너지·금융 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그린 SM은 친환경 도시 교통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코펜하겐을 유럽 첫 진출 거점으로 선정했다. 현지 운행에는 빈패스트(VinFast)의 전기 SUV 모델인 VF 6와 VF 8이 투입된다. 서비스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하기 위해 그린 SM이 차량과 기사 운용을 직접 소유하고 관리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용객들은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그린 SM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예약 시 예상 요금이 표시되고 이용 후 전자 영수증이 자동 발송된다. 그린 SM은 이번 출범을 기념해 7월 30일부터 9월 30일까지 신규 등록 고객에게 1회당 최대 100크로네(DKK) 한도 내에서 2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이용권 5장을 지급한다.
지난 2023년 베트남에서 설립된 그린 SM은 라오스, 인도네시아, 필리핀, 인도, 카자흐스탄 등 아시아 시장에 이어 유럽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