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람(Tô Lâm) 베트남 총서기장 겸 국가주석이 감찰 부문에 주민 접견 및 민원·고발 해결 업무의 획기적 전환을 당부하며, 기관장이 민원이 발생한 현장에서 주민들과 직접 대화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8일 베트남 정부 및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또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전날 하노이에서 정부감찰원(Thanh tra Chính phủ) 당위원회 상무위원회 및 지도부와 업무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감찰 부문 조직 개편 후 1년 이상의 성과를 평가하고 제도, 조직, 결론 이행의 걸림돌을 점검하는 한편, 현 단계의 부패·외화 유출·부정부패 방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당의 감찰 업무 지도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감찰 업무의 6가지 핵심 관점을 제시하며, 당의 직접적이고 전면적인 지도 확보, 헌법과 법률 준수, 권력 통제 강화를 주문했다. 또한 분권화와 권한 위임이 이루어지는 만큼 설명 책임과 감찰 및 검증 메커니즘이 함께 따라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사전 예방과 경고, 기층 단위에서의 조기 위험 통제로 감찰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감찰 부문은 위협 요인이 크거나 이상 징후가 있는 분야, 또는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영역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
또람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당면한 7대 중점 과제로 ▲감찰 계획 수립 및 조직 정돈 ▲감찰 결론 도출 시간 단축 및 질적 향상 ▲미결 감찰 결론 및 권고 사항의 조속한 처리 ▲책임 규명 및 사법 기관과의 공조 강화 ▲주민 접견 및 민원·고발 해결의 실질적 전환 ▲디지털 데이터 플랫폼 및 4대 국가 데이터베이스 구축 시행령(Nghị định 164/2026/NĐ-CP) 엄수 ▲내부 기율 및 권력 통제 강화를 제시했다.
특히 주민 접견 및 민원 해결과 관련해 기관장이 민원이 발생한 현장에서 직접 주민을 접견하고 소통하여 처리해야 하며, 민원 서류를 타 기관으로 돌려가며 넘기는 행위를 철저히 금지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