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6일부터 10일까지 베트남 증시는 주초 첫 거래일부터 강한 매도 압력에 노출되며 단기 지지선인 1,850선을 빠르게 이탈했다. 이후 이틀간 반등을 시도했으나 주 후반 두 거래일에는 일부 업종에서 매도세가 재차 강화됐다. 최종적으로 VN-Index는 전주 대비 33.74포인트(1.81%) 하락하며 1,828.37포인트로 주간 거래를 마쳤다.
거시 리스크 경계 속 중기 저점 재확인
피니트리(Pinetree) 소속 전문가 응우옌(Nguyễn Tấn Phong)은 현재 시장 유동성이 뚜렷하게 고갈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호찌민거래소(HOSE) 체결량이 약 20% 급감한 거래일이 나타났으며, 이는 대규모 자금이 시장 외곽에서 관망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외국인 투자자들은 연속 순매도세를 이어가며 7월 6일 단 하루에만 VIC 주식 블록딜을 중심으로 2,800억 동 이상을 순매도했다. Vingroup 계열 종목 내에서도 차별화가 관찰됐는데, VIC는 지수를 떠받치는 역할을 한 반면 VHM은 주요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VN-Index가 1,800선을 하향 이탈하는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며, 투자자들에게 추격 매수를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 매도 압력이 지속되는 구간에서는 신규 매수 비중을 낮추고 현금 비중을 유지하는 방어적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