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Hồ Chí Minh)시-롱탄(Long Thành) 고속도로 확장 사업이 빠르게 진척되고 있다. 올해 하반기로 예정된 롱탄국제공항 개항에 앞서 교통 연결망을 서둘러 완성하려는 것으로, 주요 구간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계획 연구에 따르면 롱탄국제공항 이용객의 약 70%가 호찌민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와 메트로 사업이 완공되기 전까지 호찌민시-롱탄 고속도로는 호찌민시에서 롱탄국제공항으로 가는 주된 교통로 역할을 하게 된다.
베트남고속도로공사(VEC)가 시행하는 이 확장 사업은 꾸준한 진척을 보이고 있다. 2025년 8월 착공한 지 10개월 가까이 지나면서 사업은 시공이 절정에 이른 단계에 들어섰다. 노선을 따라 시공팀이 24시간 작업하고 있으며 여러 작업 구간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새 롱탄대교의 주요 교각과 접속교가 동나이(Đồng Nai)강 위로 솟아올랐다.
이 사업은 두 개의 주요 시공 패키지로 구성된다. XL02 패키지는 약 5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롱탄대교와 송딱(Sông Tắc)대교, 고가 구간을 포함한 XL01 패키지는 60%를 넘어섰다. 시행사와 시공사들은 사업이 일정대로 진행되도록 힘쓰고 있다.
현 계획상 고속도로 확장은 2026년 12월에 대부분 완공될 예정이다. 롱탄대교 주경간은 2026년 말 연결되고, 나머지 공사는 2027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사업의 총사업비는 14조9천450억 동(VND·5억7천만 달러)이며 시행사는 VEC다. 고속도로를 기존 4차로에서 8∼10차로로 넓히고 5차로 규모의 롱탄대교를 추가로 짓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사업 구간은 약 21.92㎞로, 호찌민시 롱쯔엉(Long Trường)동의 제2순환도로 교차로에서 시작해 동나이시 롱탄동의 비엔호아(Biên Hòa)-붕따우(Vũng Tàu) 고속도로 교차로에서 끝난다.
제3순환도로 교차로에서 비엔호아-붕따우 고속도로 교차로까지 구간은 롱탄대교 구간을 제외하고 4차로에서 10차로로 확장되며, 양쪽에 각각 11m의 차도가 더해진다. 호찌민시에서 롱탄 방면으로 향하는 차량을 위해 기존 롱탄대교 옆에 5차로 규모의 새 교량이 건설되고 있다. 롱탄대교 공사 현장에서는 시공사들이 여러 작업 구간을 동시에 진행하며 하부 구조를 마무리하는 한편 접속교와 본교 시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밖에 호찌민시-롱탄-저우저이(Dầu Giây) 고속도로와 제3순환도로, 년짝(Nhơn Trạch)대교 진입로를 잇는 대형 교차로도 차츰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고속도로와 국도 51호선을 잇는 교차로도 공사 중인데, 차량이 비엔호아-붕따우 고속도로에 진입하기 전 교통량을 분산하도록 고속도로와 국도 51호선을 직접 연결하는 램프가 포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