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월드컵은 48개국 체제 도입으로 역대 가장 혹독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는 모두 4강 진출을 위해 극한의 체력을 소진했으며, 이번 준결승은 ‘지치지 않는 발’을 가진 팀이 웃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아르헨티나는 직전 8강전에서 스위스를 상대로 연장 120분을 소화했다. Scaloni 감독이 이끄는 팀은 긴장된 전세 속에서 총력을 기울여야 했다. 심지어 Breel Embolo에게 주어진 레드카드가 없었다면 결과는 달라졌을 수도 있다는 평가다.
앞서 아르헨티나는 32강에서 Cabo Verde를 상대로 역시 에너지를 크게 소진했다. 메시(Messi)와 동료들은 쫓기는 상황 속에서 3-2로 간신히 승리를 거뒀다. 16강 이집트전에서도 0-2로 뒤지다 경기 막판 숨막히는 역전에 성공했다. 3경기 연속 고강도 접전은 현 챔피언의 체력 기반을 상당히 갉아먹은 것으로 보인다.
잉글랜드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2026 월드컵 4강을 향한 잉글랜드의 여정도 순탄치 않았다. Bellingham과 Kane이 버텨준 덕분에 4강 문턱을 넘었지만, 연속된 접전으로 팀 전체의 체력은 한계에 다다른 상태다.
양 팀의 준결승전은 결국 벤치 깊이와 교체 투입 타이밍이 승패를 결정지을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2026 월드컵의 확대된 포맷이 만들어낸 체력전에서, 지치지 않는 발을 가진 팀이 결승 티켓을 손에 쥘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