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외국인직접투자 유치액 절반으로 ‘격감’

올들어 심화된 경기침체 상황을 반영한 것

베트남기획투자부는 올해 1∼11월 사이 부동산 부문에서 모두 8억8천만불 상당의 FDI 유치가 이뤄졌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실적의 50%에 그친 수치로 올 들어 심화된 부동산 경기 침체상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전체 투자 프로젝트는 신규 FDI 20건, 기존 사업의 자본금 확충 4건 등 모두 24건으로 작년동기보다 오히려 10건이 늘어나 소규모 프로젝트가 상대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는 조짐도 감지되고 있다. 실제 지난달에는 올 들어 가장 많은 3억불 상당의 신규투자가 이루어졌다. 이와 관련, 외국인 투자업체 비나캐피털은 “소형 공공주택 중심의 부동산 경기부양책과 저금리 등으로 시장이 활기를 되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또한 부동산 컨설팅업체 세빌스베트남은 “외국업체들의 경우 투자승인 등 사업 초반의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대부분 진행중인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국 뉴욕타임스는 그간 침체상을 보이던 베트남 부동산 시장이 거시경제지표의 호전에 힘입어 바닥을 치고 상승중이라고 진단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관계전문가들은 “베트남이 미국 등이 참여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에 조만간 가입하면 베트남 부동산시장의 회복도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2/6, 베트남넷,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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