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교육훈련부의 연간 학사 행정 로드맵에 따라 7월 1일 오전 8시를 기점으로 전국 34개 지방 성·시 교육청과 교육부 공식 포털을 통해 ‘2026학년도 고교졸업시험(THPT)’ 성적이 일제히 공시된다. 올해부터 이의신청(재채점) 기한이 절반으로 단축되고 조세 및 행정 간소화를 위한 서류 통합 등 대대적인 규정 조율이 적용되는 만큼,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일 교육훈련부 고등교육국 및 전국 시·도 교육청 학사관리본부 종합 공시 보도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당일 오전 8시부터 대외 협력 미디어인 청년보(Thanh Niên)의 전용 시스템을 비롯해 교육부 공식 데이터 시스템, 각 지방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성적 도면을 무료로 조회할 수 있다. 올해 성적 발표 직후 진행되는 이의신청 접수 기간은 7월 1일부터 5일까지 단 5일간으로 고시됐다. 기존 10일에서 기한을 절반으로 단축 조율한 것은 재채점 결과를 신속히 확정해 대학 및 단기대학(콜리지)의 입학 전형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조치다. 최종 재채점 결과 청산은 7월 20일까지 완료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재채점 결과와 최초 점수 간의 격차가 0.25점 이상(기존 0.5점 이상) 발생할 경우, 최초 채점관과 재채점관이 대면 대화 서류를 작성해 오류를 정밀 검증하도록 규정이 강화됐다.
고교 졸업인증을 받기 위한 필수 합격 지표는 엄격하게 유지된다. 수험생은 시험 부정행위로 인한 성적 무효(취소) 처분을 받지 않아야 하며, 졸업 심사에 반영되는 모든 선택 과목 및 종합 과목 내 세부 평가 항목에서 단 한 과목도 1점 이하(10점 만점 기준)의 이른바 ‘낙제점(Điểm liệt)’을 받지 않아야 한다. 최종 졸업 점수 산정 비율은 본선 시험 성적 50%와 고등학교 3년간(10, 11, 12학년)의 전 과목 내신 평균 성적 50%를 합산한 뒤, 개인별 우대·장려 점수를 가산해 조율한다. 각 지방 교육청은 7월 3일까지 졸업 예정자 명단을 최종 확정하며, 각 고등학교는 7월 7일까지 성적증명서 원본과 학생부 등 관련 서류를 수험생에게 일제히 교부해야 한다. 특히 올해부터 행정 효율성을 위해 기존의 ‘임시 졸업증명서’와 ‘시험성적통지서’가 ‘시험성적증명서’ 한 장으로 전격 통합되어 출신 고교에서 발급된다.
대학 입시 서류 검증과 직결되는 우대 및 가산점 제도도 대폭 개편됐다. 유공자 자녀나 소수민족, 고엽제 피해자 등에게 주어지는 우대 점수(0.25~0.5점)는 여러 항목에 해당하더라도 중복 가산되지 않고 가장 높은 지표 한 가지만 적용된다. 도급 경시대회나 예체능, 과학기술 대회 입상자에게 주어지는 장려 점수(1~2점) 역시 동일하게 최고 등급의 상장 한 건만 반영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직업자격증(기술증)에 대한 가산점 제도가 전면 폐지됐으며, 계속교육(GDTX) 계열 수험생에게 적용되던 정보처리(컴퓨터) 및 외국어 자격증 가산점도 모두 일소됐다. 아울러 행정 구역 개편에 맞춰 소수민족 우대 기준도 조율되어, 특수 오지 및 빈곤 지역 면(Xã) 소재 고교에서 전체 재학 기간의 3분의 2 이상을 이수한 경우 0.5점의 우대 점수를 인정받을 수 있게 되어 수험생들의 거주지 공시 서류 확인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