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키스탄에서 파키스탄탈레반(TTP) 분파 무장조직의 공격으로 무장대원 5명과 정부 준군사조직 대원 3명 등 모두 8명이 사망했다.
28일(현지시간) 파키스탄 남부 신드주 카라치 경찰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밤 카라치 시내에 있는 준군사조직 국경경비대(레인저스) 본부 건물에 무장대원들이 폭발물을 실은 차량을 돌진시킨 뒤 총격을 가하면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교전으로 무장대원 5명이 사살되고 국경경비대원 3명도 숨졌다고 당국은 밝혔다.
인근 식당 주인 모하마드 바크시는 로이터 통신에 폭발로 “지진이 난 것처럼 땅이 흔들렸다”면서 “밖으로 나오니 온통 연기뿐이었고 그 후 총격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또 총격은 약 15분간 계속됐다고 덧붙였다.
교전 직후 치안 당국은 현장에 대테러팀과 특수치안부대를 급파하고 국경경비대 병력 배치를 늘렸으며, 금속탐지기·폭발물 탐지 장비·무인기(드론) 등을 이용해 수색을 벌였다.
이후 TTP의 분파인 ‘자마트-울-아흐라르'(JuA)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테러는 2024년 10월 카라치 국제공항 인근 고속도로에서 폭탄 테러로 중국인 2명이 숨진 이후 파키스탄 최대 도시인 카라치에서 발생한 가장 큰 공격이다.
그간 파키스탄에서는 북부 아프가니스탄 접경 지대를 중심으로 TTP와 분파 조직들의 잦은 공격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해왔다.
파키스탄은 TTP가 아프간 탈레반 정권의 비호 아래 자국을 공격한다면서 아프간 내 TTP 거점 등에 수시로 공습 등 공격을 가하고 있다.
이에 아프간이 반발하면서 양국은 국경 지대에서 수시로 무력 충돌을 거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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