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여 년 전만 해도 호아락(Hòa Lạc)은 하노이(Hà Nội) 서쪽의 광활한 구릉지대로, 도심과 동떨어진 변방 지역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현재 이곳은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잇따라 추진되면서 급속도로 탈바꿈하고 있다.
대학 단지, 연구센터, 첨단기술구역, 교통 인프라가 속속 들어서며 호아락은 수도 하노이의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특히 총 사업비 38만 억 동(380,000조 동) 규모의 메트로 2개 노선이 이 지역을 하노이 도심의 호검호(Hồ Gươm)에서 40km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가깝게’ 연결할 전망이다.
호아락은 현재 베트남 최대 규모의 ‘기술 밸리’로 평가받는다. 이곳에는 복수의 국립대학 및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으며, 민간·공공 부문을 아우르는 R&D 센터들이 집중 배치돼 있다. 첨단기술단지 역시 외국인 투자 유치와 기술 집약형 산업 육성의 중심지로 기능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확충과 함께 대학·연구·산업 기능이 한데 모이는 호아락은 향후 하노이 서부 개발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