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독일서 신형 미사일 시스템 인수

우크라이나, 독일서 신형 미사일 시스템 인수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6. 1.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습을 방어하기 위해 독일로부터 첨단 방공 미사일 시스템을 추가로 인도받으며 방공망 강화에 나섰다.

2일 로이터 통신과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인 6월 1일 자신의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독일로부터 최신형 ‘아이리스-티(Iris-T)’ 방공 미사일 시스템 1포대를 추가로 인도받았다고 전격 발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공습을 안정적으로 격퇴하기 위해서는 방공 시스템뿐만 아니라 이를 운용할 유도 미사일과 대공 탄약의 지속적인 조달이 시급하다”라며 국제사회의 추가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우크라이나 지장 당국에 따르면 이번에 인도된 시스템은 우크라이나가 독일에 주문한 총 18포대의 아이리스-티 물량 중 일부다. 앞서 올렉시 마케예프 주독 우크라이나 대사는 지난해 2025년 7월 인터뷰에서 당시까지 총 7포대의 아이리스-티 시스템을 수령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아이리스-티는 현재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키는 핵심 방공 인프라로 자리 잡았으나, 마케예프 대사는 러시아가 자랑하는 ‘이스칸데르’나 ‘킨잘’ 등 초음속 탄도 미사일을 완벽하게 요격하기 위해서는 미국산 ‘패트리엇(Patriot)’ 시스템의 추가 배치가 필수적이라고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고갈 위기가 고조되면서 미국의 움직임 cũng 바빠졌다. 피트 헤그세스 미국 전쟁장관(국방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우크라이나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확약했다. 이번 발언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백악관에 우크라이나의 방공망 공백 사태를 경고하는 긴급 서한을 보낸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지난달 28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한 미국 의원단 역시 백악관이 우크라이나의 대공 미사일 추가 공급 요청에 적극적으로 응답해야 한다고 사정당국에 압박을 가했다. 현재까지 러시아 당국은 미 국방부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공식적인 사법적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의 후방인 유럽 안보 지형도 요동치고 있다. 독일 일간 웰트암존탁(Welt am Sonntag)은 미 국방부(펜타곤)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 정부가 유럽 주둔 미군의 철수 속도를 예상보다 크게 앞당길 계획이며, 이달 6월 중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에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워싱턴 당국은 지난달 독일 주둔 미군 5천 명을 감축하겠다는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유럽 주요국 간에 발생한 이란 전쟁 관련 외교적 갈등의 낙수효과로 분석된다. 당초 펜타곤은 철군 완료까지 약 6개월에서 1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철군 기한이 얼마나 단축될지 또는 어느 기지가 추가로 영향을 받을지 구체적인 시방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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