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국방정보국 지휘관급 인재 선발 기준 발표…체제 결사 수호·예측 능력 필수

국방부, 국방정보국 지휘관급 인재 선발 기준 발표…체제 결사 수호·예측 능력 필수

출처: Thanh Nien
날짜: 2026. 5. 29.

베트남 국방부가 국가 안보의 핵심 보루인 국방정보국(제2총국)을 이끌어갈 지휘관 및 전문 인재를 발굴·등용하기 위한 구체적인 자격 요건과 선발 기준을 전격 공개했다.

30일 베트남 국방부와 현지 소식에 따르면 국방부는 인민군 내 우수 인재 유치 및 중용 정책을 규정한 정부 의결(Nghị định số 363/2025/NĐ-CP)의 후속 시행 지침으로 ‘국방부 통칙 제50호(Thông tư số 50/2026/TT-BQP)’를 제정하고 이를 관보에 게재했다.

이번 통칙에 따라 국방정보 분야에서 지휘 및 관리직 인재로 등용되기 위해서는 어떤 고난과 시련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확고한 사상적 결사 수호 의지와 함께, 적의 유혹과 위험을 극복할 수 있는 고도의 도덕성이 요구된다. 또한 정보 기구의 조직 원칙과 보안 활동 지침을 절대적으로 준수해야 한다.

특히 지휘관급 인재는 한반도와 아시아·태평양 등 글로벌 정세와 국내외 안보 환경을 종합적으로 연구·분석·예측할 수 있는 독보적인 시스템적 사고와 거시적 안목을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한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의 외교 노선, 군사·국방 협력, 군 건설 방향 및 국방정보국 발전 전략을 수립해 고도의 정책 참모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안보, 법률, 과학기술 등 다방면에 걸친 깊이 있는 지식은 물론, 국방정보 실무에 정통하고 과학적이며 창의적인 지휘 기법을 발휘해야 한다. 아울러 소속 부대를 이끌어 임무를 완수하고, 혁신적이고 돌파력 있는 운영 솔루션을 제시해 정보 역량의 발전을 직접 견인한 성과가 입증되어야 한다.

지휘관 외에 정보 실무를 담당하는 전문 요원과 연구 인력에 대한 인재 선발 기준도 함께 명시됐다. 전문 인재 역시 확고한 사상적 강인함과 정보 보안 원칙 고수가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한다. 여기에 정보 실무와 전문 역량에 완전히 정통해야 하며 한 분야 이상의 깊이 있는 전문 지식과 예리한 정세 판단력을 갖추어야 한다. 실무에서 발생하는 까다로운 안보 현안을 조기에 포착하고, 부서와 정보업계 전반에서 신망과 영향력을 인정받는 인물이어야 인재 중용 대상에 오를 수 있다.

선발 절차의 보안성과 특수성을 고려한 예외 조항도 마련됐다. 통칙에 따르면 국방정보 분야의 인재 유치나 기타 특수 사례의 경우, 제2총국장(국방정보국장)과 국방부 직속 기관장들은 국방부 장관에게 직접 보고하여 별도의 심사위원회 개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또한 대상자에 대한 하급 부대 및 동료 공직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생략하거나 조정할 수 있는 재량권을 부여해 국가 최고 기밀을 다루는 정보 요원 선발 과정의 특수성을 보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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