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꽝응아이성 리손(Lý Sơn) 특구 내 부속 섬인 베(Bé)섬의 한 민박급 숙박시설에서 한밤중 화재가 발생해 건물과 내부 집기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15일 리손 특구 인민위원회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께 베섬에 위치한 ‘M.V’ 숙박시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발생 직후 강한 바람을 타고 빠르게 번져 순식간에 건물 전체를 집어삼켰다.
화재가 발생하자 인근 주민들과 지자체 공무원들이 긴급 진화에 나섰으나, 불길이 워낙 거세고 순식간에 확산한 탓에 내부 자산 등을 대피시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숙박시설 내 가구와 전자기기 등 대부분의 재산이 소실됐다.
다행히 화재 당시 건물 내에 사람이 없거나 신속히 대피해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응우옌 탄 후이(Nguyễn Văn Huy) 리손 특구 인민위원장은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지만 재산 피해가 상당하다”고 확인했다.
리손 특구 공안 당국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구체적인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리손군은 꽝응아이성 연안에서 약 30km 떨어진 섬 지역으로, 특히 베섬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소방 인프라 확충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