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의 중부 휴양 도시 다낭이 세계적인 여행 가이드북 론리플래닛(Lonely Planet)이 선정한 ‘올해 아시아에서 가장 멋진 여름 휴양지’ 2위에 올랐다. 베트남 도시 중에는 유일하게 명단에 포함되며 국제적인 휴양지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7일 여행업계와 현지 매체 등에 따르면, 론리플래닛은 최근 ‘올여름 아시아에서 꼭 가봐야 할 곳(The Best Places to Visit in Asia This Summer)’ 9선을 발표했다. 다낭은 한국의 부산, 싱가포르 등을 제치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론리플래닛은 다낭을 “야외 활동 애호가들을 위한 천국”이라고 평가하며, 특히 미케(My Khe) 해변과 논느억(Non Nuoc) 해변의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또한 원시림이 보존된 자연 생태계는 물론, 용다리(Cau Rong)와 같은 독특한 건축물, 참 조각 박물관이 간직한 역사적 가치 등 다채로운 관광 자원을 다낭의 매력으로 꼽았다.
지리적 이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호이안(Hoi An) 고도시와 차로 1시간 이내 거리에 있어 연계 관광이 용이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언급됐다. 아울러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꼽힐 만큼 편리한 인프라와 합리적인 물가도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요소로 작용했다.
론리플래닛은 다낭을 방문할 때 즐겨야 할 현지 문화로 베트남식 디저트인 ‘쩨(Che)’와 ‘까페쓰아다(연유 아이스커피)’를 추천했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다낭 외에도 한국의 부산을 비롯해 싱가포르, 인도 심라, 인도네시아 발리, 카자흐스탄 알마티, 일본 센다이, 중국 청두, 몽골 알타이 산맥 등이 포함됐다.
론리플래닛 측은 “6월부터 8월 사이 동남아시아 지역은 푸른 하늘과 풍부한 햇살을 즐길 수 있어 여름휴가에 최적”이라며 “특히 인도네시아나 베트남의 해변은 이 시기에 방문하기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1973년 호주에서 설립된 론리플래닛은 매년 발표하는 순위를 통해 글로벌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권위 있는 매체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