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찌민시(Ho Chi Minh City) 소재 기업의 한국인 법인장이 1일 다덴(Da Den) 호수에서 스탠드업 패들보드(SUP)를 타던 중 실종돼 당국이 100여 명의 수색 인력을 투입했다.
호찌민시 경찰(HCMC Police)은 1일 오후 8시 현재 킴롱(Kim Long) 코뮌 경찰, 응아이자오(Ngai Giao) 코뮌 경찰 및 관계 당국과 합동으로 킴롱 코뮌 다덴 호수에서 실종자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실종자는 한국 국적의 K.H.S 씨(65세)로, 응아이자오 코뮌 산업단지 소재 한 유한책임회사의 법인장이다. K.H.S 씨는 이날 아침 베트남인 친구 T 씨와 함께 차를 몰고 다덴 호수에 도착해 SUP 보드를 탔다. 두 사람은 호수를 건너 맞은편 기슭에 도착해 사진을 찍고 휴식을 취한 뒤 주차 지점으로 되돌아오기 시작했다. T 씨는 “내가 앞서 패들을 저어가다 뒤를 돌아보니 K.H.S 씨가 보이지 않았다”고 당국에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전문 장비를 동원해 잠수 수색을 벌이고 있으나 아직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다덴 호수는 킴롱·응아이자오 코뮌과 떤타잉(Tan Thanh) 동에 걸쳐 있으며 수심이 깊다. 낚시, 수영, 수상 스포츠를 즐기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이지만, 수년간 익수 사고로 인한 사망 사례가 끊이지 않는 위험 구역으로도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