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은행권 1분기 실적 발표… 비엣틴은행, 순이익 11조 동 돌파하며 ‘깜짝 실적’

베트남 은행권 1분기 실적 발표… 비엣틴은행, 순이익 11조 동 돌파하며 '깜짝 실적'

출처: Cafef
날짜: 2026. 4. 29.

베트남 주요 은행들의 2026년 1분기 경영 실적 성적표가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국영 상업은행인 비엣틴은행(VietinBank)이 압도적인 이익 성장세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28일 기준 실적을 발표한 15개 은행 중 비엣틴은행은 현재 이익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비엣틴은행의 1분기 연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1조 1,390억 동을 기록했다. 총자산은 연초 대비 5.7% 증가한 292조 동을 넘어섰으며, 고객 대출 잔액은 200조 동을 돌파했다. 특히 자산 건전성 개선이 눈에 띈다. 부실채권(NPL) 비율이 기존 1.1%에서 1.02%로 하락했으며, 회수 불가능한 부채 규모가 19조 8,460억 동에서 11조 9,130억 동으로 대폭 감소하며 재무 구조가 한층 탄탄해졌다.

다른 국영 은행인 BIDV는 총자산 3,388조 동으로 규모 면에서 선두를 유지했으나, 부실채권 비율이 1.76%로 상승하며 자산 건전성 관리에 숙제를 남겼다. 아직 실적을 발표하지 않은 비엣콤은행(Vietcombank)의 결과에 따라 국영 은행 간 순위가 다시 한번 요동칠 전망이다.

민간 상업은행 중에서는 테크콤은행(Techcombank)이 8조 8,690억 동의 세전이익을 기록하며 민간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테크콤은행 역대 1분기 실적 중 최고치다. 수수료 수익 등 서비스 부문 매출이 역대 최고치인 3조 6,000억 동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부동산 대출 비중을 30% 미만(28.9%)으로 낮추는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VP은행(VPBank) 역시 연결 세전이익 7조 9,000억 동을 기록, 전년 대비 58% 성장하며 가파른 회복세를 보였다. 모회사의 이익 기여도가 높았으며, 전체 신용 규모는 연초 대비 10.2% 증가해 공격적인 영업 행보를 나타냈다.

군인은행(MB)은 9조 6,280억 동의 세전이익을 거두며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대출 잔액은 3.4% 증가했으나 고객 예금은 소폭 감소했다. SHB는 세전이익 4조 6,600억 동으로 전년 대비 7% 성장했다. 자본적정성비율(CAR) 12.6%, 예대율(LDR) 77%를 유지하며 중앙은행의 안전 기준을 여유 있게 충족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1분기 실적에 대해 “금리 변동성과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주요 은행들이 비용 절감과 서비스 수익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지켜냈다”며 “다만 은행별로 부실채권 관리 능력에 따라 향후 실적 희비가 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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