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만장자, 아프리카 가봉서 사냥 중 코끼리 무리에 짓밟혀 사망

미국 백만장자, 아프리카 가봉서 사냥 중 코끼리 무리에 짓밟혀 사망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번역·정리
출처: VnExpress VN
날짜: 2026. 4. 26.

미국의 유명 포도 농장주이자 백만장자인 어니 도시오(Ernie Dosio, 75)가 아프리카에서 사냥을 즐기던 중 코끼리 습격을 받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24일 가디언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도시오는 지난 주말 중앙아프리카 가봉의 로페-오칸다(Lope-Okanda) 숲에서 영양 사냥에 나섰다가 변을 당했다.

당시 도시오는 전문 가이드와 함께 노란등영양을 추적하던 중 새끼 한 마리를 동반한 암코끼리 5마리와 갑작스럽게 마주쳤다. 흥분한 코끼리 무리는 즉시 두 사람을 공격했으며 도시오는 코끼리 발에 짓밟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동행했던 전문 사냥 가이드 역시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숨진 도시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모데스토에서 약 4,850헥타르(ha) 규모의 포도밭을 관리하고 와인 생산자들에게 금융 및 장비를 지원하는 ‘퍼시픽 아그리랜드(Pacific AgriLands)’의 소유주다. 그는 수십 년간 아프리카와 미국 전역을 누비며 사자, 코끼리 등을 사냥해 온 베테랑 사냥꾼으로 사크라멘토 사파리 클럽의 핵심 멤버로 활동해 왔다.

도시오의 지인인 한 은퇴 사냥꾼은 그가 총을 잡을 수 있을 때부터 사냥을 시작했으며 그의 모든 활동은 개체 수 조절 및 보존 목적 아래 엄격한 허가를 받아 투명하게 진행되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야생동물 보호론자들 사이에서는 그의 취미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봉의 숲은 전 세계 코끼리 개체 수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약 9만 5,000마리의 코끼리가 서식하는 곳으로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분류되어 보호받고 있다. 아프리카에서의 합법적인 사냥 투어는 미국 부유층 사이에서 인기 있는 여가 활동 중 하나지만 지난해에도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물소 습격으로 미국인 사냥꾼이 사망하는 등 위험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주가봉 미국 대사관은 현재 도시오의 시신을 캘리포니아로 운구하기 위해 현지 당국과 협의 중이다.

이어서 볼 뉴스
오늘의 뉴스 전체 보기 →
섹션별로 정리된 뉴스 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씬짜오가 함께 운영합니다 —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비자·환전·교통 실전 정보·vnkorlife 업소록·구인·부동산

베트남 살이 실전노트 — 최근 글

전체 글 보기 →

About 씬짜오베트남 편집부

hanyoungmin

Check Also

베트남, 중고 스마트폰·전자기기 수입 금지 품목 2027년부터 시행

베트남이 중고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수입을 금지하는 품목 목록을 새로 갱신해 2027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과학기술부가 10월 27일 고시 63호를 통해 수입 금지 중고 디지털 기기 목록과 해당 HS코드를 공표했다. 일부 대형 흑백 디지털 프린터 및 복사기는 예외 조항이 적용된다.

답글 남기기